국민카드 노조가 국민은행의 흡수합병 반대 및 김정태 행장 퇴진을 위한 장외집회 투쟁을 재개했다.
김길영 노조위원장은 30일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으로부터 흡수합병 저지투쟁 지원을 약속받았다”며 “5월2일부터 매일 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추후 경고파업 등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국민카드 노조는 이에 앞서 5월1일 대학로에서 열리는 노동절 행사에 전조합원 1,300여명이 참석해 흡수합병 반대 및 김정태 행장 퇴진요구를 위한 가두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김 행장은 1ㆍ4분기 실적이 지난해의 10% 수준으로 급감한 것을 사죄하고 실적악화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