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터치는 현재 시카고·샌디에이고·시애틀·디트로이트 등 25개주에서 900만명의 가입자를 상대로 이동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현대전자가 이번에 수출하는 장비(PICO BTS)는 실내외에 설치돼 휴대폰과 교신하는 소형 및 초소형 기지국 장비로 IS-634A 등 국제 표준을 준수함으로써 다른 회사의 이동통신 교환기와 호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회사 박항구(朴恒九) 부사장은 『이번 수출은 한국 CDMA 이동통신 시장에서 상용화한 제품과 기술을 통신의 본고장인 미국에 전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에어터치의 브렌트 베텐코트 전략기술담당 이사도 『에어터치는 현대의 제품을 구매함에 따라 소형 기지국 운용기술 능력을 향상시키고 장비 운영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균성기자GS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