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생수시장에 진출한다.
16일 신세계푸드는 미국 생수 브랜드인 '피지워터(FIJI Water)' 제품을 19일부터 전국 신세계백화점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
남태평양 피지제도의 비티레부(Viti Levu) 섬에서 채취한 피지워터는 불침투성 화산암층을 통해 걸러진 천연 화산 암반수로 천연 무수규산(Silica)이 1ℓ당 91mg으로 풍부하고 달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백화점을 시작으로 추후 커피전문점과 호텔,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해 5년 안에 국내 수입 생수시장에서 피지워터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출시 상품은 330㎖(1,500원), 500㎖(1,900원), 1.0ℓ(3,600원) 등이며 한국 시장에 맞게 1.5ℓ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국내 생수시장은 5,000억원 규모로 이중 수입산이 1,500억원을 차지했는데 그 가운데프랑스의 '에비앙(evian)'이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지워터는 지난해 미국 수입 생수시장에서 1억6,82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에비앙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