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EU 통신규격 인증자격 획득/대우통신 국내 처음

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노르웨이 우정부(NPT)산하 통신규격 인증시험소인 컴랩(ComLab)으로부터 전화기·팩시밀리·모뎀·키폰 등 통신단말기의 통신규격을 자체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인증자격을 국내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29일 발표했다.대우통신은 이번 인증자격획득으로 국내 다른 업체들의 제품까지도 검사를 대행할 수 있어 자체적으로 인증을 받기 어려운 중소기업들도 보다 간편하게 유럽통신규격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우통신은 『국내 업체들이 통신기기를 유럽에 수출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유럽지역에 대한 통신기기 수출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통신규격(PTT)은 안전규격, GE마크와 함께 유럽지역에 통신기기들을 수출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 대우통신은 이번 인증획득을 계기로 유럽통합규격(TBR21)의 인증자격의 획득도 곧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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