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통영국제음악당 최고경영자(CEO), ‘플로리안 리임(Florian Riem)’ 선출

2014년 1월부터…3년간 활동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재단은 8일 국제공모를 통해 운영을 책임질 최고경영자를 선발했다.

독일국적의 플로리안 리임(Florian Riem) 대표는 2014년 개관과 함께 봄, 여름, 가을 세 개의 시즌 동안 국제적인 수준의 운영을 시작한다.


그는 보덴제 페스티벌, 가나자와 오케스트라앙상블 등 세계 유수의 음악제와 공간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또 지멘스재단 문화상, 슈나이더-쇼트 음악상, 아우구스트-할름 문화상 등을 수상한 플로리안 리임 대표는 2014년 1월부터 3년간 통영국제음악당의 최고경영자로 활동하게 된다.

◇통영국제음악당의 글로벌 비전 제시=새롭게 취임한 플로리안 리임 대표는 매년 세 개의 시즌을 국제적인 기준에 맞추어 운영할 예정이다. 그는 ‘사업원년, 실험성과 안정성에의 도전적 조화’를 경영 슬로건으로 현대 창작정신을 모토로 하는 기존 음악제재단의 목표를 승계하여 ‘제2의 윤이상’을 발굴하고자 하는 실험적 기획의도를 구현할 것이다. 또한 ‘예향 통영’의 역사적 유산을 계승하고 500만 관람객을 자랑하는 통영 케이블카 및 한려수도 관광자원과의 성공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음악당을 남해안벨트 관광산업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한다.


◇통영국제음악당 준공기념식 열려=대표 선출과 함께 통영국제음악당의 준공기념식이 11월 8일 오후 2시 경남 통영시 도남동에 위치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렸다. 경남 통영시가 주최하고 MBC경남이 주관하는 이번 준공기념식은 식전행사, 기념식, 준공기념연주회의 순서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로는 야외 프린지 무대가 열렸고 준공기념연주회로는 콘서트홀에서 TIMF앙상블(지휘: 최수열)과 피아니스트 소피아 굴리악,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무대가, 다목적홀인 블랙박스에서 국악인 김용우의 무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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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안 리임(Florian Riem) 대표 약력

△2010년~2013년 독일 보덴제페스티벌 대표 역임

△2008년~2012년 남서독일교향악단 대표 역임

△2005년~2008년 가나자와 오케스트라앙상블 부국장 역임

△1990년~1992년 인디애나 대학 석사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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