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급락 실적주로 반등 노려라"

증권사 "휴맥스·피앤텔 등 매출호조 불구 낙폭과대 주목을"

최근 코스닥시장 침체로 주가가 급락하는 종목이 속출하자 실적주를 중심으로 반등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9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7월 들어 6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휴맥스와 20% 이상 떨어진 CJ홈쇼핑을 추천했다. 휴맥스는 2ㆍ4분기 연결 매출액이 북미시장 선전으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CJ홈쇼핑에 대해서도 “과도한 조정”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안지영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CJ홈쇼핑의 펀더멘털 개선 추세도 변함이 없다”며 “중국 투자가 홍콩에 설립한 지주회사 CMI를 통해 본격화되면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피앤텔에 대해 적극 매수를 주문했다. 주가는 1년 전 고점 대비 60% 수준으로 밀렸지만 실적은 1ㆍ4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시가총액은 현금성 자산 800억원과 투자자산을 합친 것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 소울폰 케이스 공급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소재사업이 추가적인 성장엔진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신영증권은 최근 외국의 매도 공세로 주가가 크게 떨어진 종목들을 단기 유망종목으로 꼽으면서 하나투어ㆍ크레듀ㆍ우리이티아이ㆍ더존디지털ㆍ디에스엘시디 등을 관심종목 리스트에 올렸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 영향력이 컸던 기업과 과대 낙폭주가 기술적 반등의 최우선권”이라며 “과거 경험상 앞으로 2주 동안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