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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은 28일 동원엔터프라이즈와 동원F&B 박인구(60)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동원산업 박부인(57)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매제로 지난 2000년부터 동원F&B의 대표이사를 역임해왔으며 박 사장은 부산수산대(현 부경대) 출신으로 동원산업 지방사업부장, 동원F&B 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동원그룹은 또 동원산업 이용준 사장과 동원시스템즈 통신부문 서두칠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자문 역할을 맡기는 대신 동원시스템즈의 정밀ㆍ건설부문 강병원 사장에게 통신부문 대표를 겸임토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