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8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지난 1월 광주.전남 지역에 내린 폭설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당정은 당시 폭설로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1천710개 업체에서 총 1천293억원상당의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하고,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경영안전자금 융자기간을 연장해주는 방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금 신청에 필요한 각종 보증서류를 대폭 간소화하고, 재해에 대비한 풍수해보험법 시행령에 소기업.소상공인을 포함시키는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김성진(金成珍) 중소기업청장과 열린우리당 박상돈(朴商敦) 제4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