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우승하면 금리가 16%.’ 솔로몬저축은행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내년 독일 월드컵 본선에서 우승할 경우 최고 16%의 금리를 지급하는 정기적금 상품을 출시한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은 “서울 서초ㆍ대치의 2개 지점의 신설영업을 기념하고 축구 대표팀의 독일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오! 필승 코리아 정기적금’을 26일부터 전 영업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필승 코리아 정기적금은 기본 금리가 5.8%이며 대표팀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할 경우 6.3%, 8강 6.8%, 4강 8%, 결승 진출 10%, 우승 16%로 대표팀의 본선 성적에 따라 금리가 단계별로 높아진다.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에 진입한 것을 감안하면 연 금리 8%로 국내 금융권에서 최고수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번 특판 상품은 열성 축구팬인 대학생 및 20~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2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되며 만기는 1년으로 매월 적립금액은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다. 솔로몬저축은행은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2006년 독일 월드컵 개막 전까지 ‘붉은악마 응원단`에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HK저축은행은 21일부터 ‘농촌사랑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4,000만원 이상 정기예금을 1년 이상(연복리 5.53%) 신규 가입 및 연장하는 고객에게는 시가 4만원 상당의 쌀 10㎏을 무료 배송해준다. 배송되는 쌀은 벤처기업인 ‘미(米)사랑인들’이 개발한 것으로 주문과 동시에 정미한 2005년 햅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