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앙은행(BOJ)이 5년간 지속해온 양적팽창 정책을 포기하더라도 금리는 ‘제로금리’ 수준인 0.1%를 넘기지 않을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1일 보도에 따르면 BOJ는 오는 9일 정책 회의를 거쳐 양적팽창 정책을 끝내더라도 기준 금리가 0.1%를 넘지 않도록 조절하고, 매달 1조2,000억엔의 장기 채권도 계속 매입할 계획이다. BOJ는 지난 2001년부터 유지해온 디플레이션 타계 정책에 맞춰 20조~35조엔대의 유동성을 유지해왔다.
이 신문은 만약 금리가 0.1%를 넘을 경우 BOJ가 시장에 펀드를 공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0.1%대 아래로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경제 회복으로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과도할 경우 다시 침체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자세로 접근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