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 플러스] 우선·고배당주 투자펀드 화려한 성적표

■ 5월 펀드 결산<br>주식형 수익률 플러스 전환<br>신영밸류종류A 17% 최고<br>해외주식형선 중국펀드 강세


지난달 국내주식형펀드는 미국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엔화 약세 진정 등에 힘입어 외국인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5월 말에 접어들며 지수가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대형주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우수했으며 전기전자ㆍ은행ㆍ운수장비 등 업종이 선방하면서 관련 펀드들의 성과도 양호하게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의 월평균 수익률(5월 29일 기준)은 1.96%를 기록했다. 소유형별로는 액티브주식배당 유형이 4.28%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수익률을 보였고 인덱스주식섹터(3.32%), 인덱스주식코스피200(2.21%)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주식형 개별 펀드 중에서는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돋보였다. 신영밸류우선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가 17.67%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고, 신영프라임배당적립식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4(6.97%), 우리KOSEF고배당상장지수증권투자신탁(주식) 등 배당 관련 펀드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KODEX건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9.97%), 미래에셋TIGER건설기계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9.01%), 한화ARIRANG자동차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8.50%) 등 그 동안 소외됐던 건설ㆍ기계ㆍ자동차 업종 지수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들의 성과도 양호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 한달간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에서 3,160억원이 빠져나갔다.


개별 펀드별로는 유형별로 고른 자금 유입이 있었다.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운용)은 한달 동안 2,404억원이 들어와 자금유입 규모가 가장 컸다. 그 뒤를 이어 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1,367억원), 삼성중소형FOCUS증권투자신탁1(주식)(645억원), 교보악사파워K2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421억원),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375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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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매수 차원에서 키움iKon1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318억원), KB KStar2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292억원) 등 코스피 추종 인덱스펀드에도 돈이 들어왔다. 반면 삼성KODEX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5,294억원), 미래에셋TIGER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202억원) 등 레버리지펀드에서는 뭉칫돈이 빠져나가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외국인 국채선물 대규모 매도세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5월 29일 국채선물 순매도 계약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월평균 -0.07%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소유형 별로는 회사채 관련 펀드의 수익률(0.34%)이 그나마 가장 양호했다. 개별펀드별로 KB KStar5대그룹주장기채플러스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0.82%), 흥국멀티플레이증권자투자신탁 4[채권]C(0.31%),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채권)(0.21%), 우리KOSEF단기자금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채권](0.20), 하나UBS증권투자신탁 4[어음](0.20%) 등이 국내채권형 펀드 중 상위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펀드 중에서는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가 8.07%를 기록 전 지역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해외주식형펀드가 2.74%의 수익을 기록한 가운데, 알파에셋투모로우에너지증권투자신탁1(주식)A가 16.98%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그 외에 하이천하제일중국본토증권자투자신탁UH(주식)C-J(12.98%),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간접형)종류A(11.51%), 삼성CHINA본토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2(주식)A(11.13%) 등 중국본토 펀드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자금은 KB스타재팬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운용)(250억원), 삼성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3(주식-파생형)(208억원), 미래에셋솔로몬아시아퍼시픽컨슈머증권투자신탁1(주식)(140억원) 등의 순으로 유입됐다. 반면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2(주식)(종류)(-319억원),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312억원),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CSI300증권자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211억원) 등의 순으로 순유출을 기록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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