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백화점등 지지기반 활용 홈쇼핑업계 1위 오를것"

이인원 롯데百사장, 우리홈쇼핑 인수 관련 간담회


“수년 내 홈쇼핑 업계 1위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이인원(60)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은 방송위원회의 우리홈쇼핑 인수 승인과 관련해 28일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백화점ㆍ할인점ㆍ롯데닷컴 등 온ㆍ오프라인에서 쌓아온 상품력을 업그레이드하고 900만명에 이르는 고객 지지기반을 접목시키면 홈쇼핑 사업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다른 유통업체나 홈쇼핑 업체가 가지지 못한 롯데만의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이 사장이 언론에 공식 등장한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5년 만이다. 이 사장은 또한 중소기업 박람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중기 발굴팀을 신설해 우수 업체 발굴 및 상품 개발에 나서겠다며 우리홈쇼핑 설립 취지에 맞게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침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태광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 사장은 “태광이 우리홈쇼핑 2대 주주인 만큼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관계 개선에 주력하겠다”며 “이와 별도로 홈쇼핑 영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선에서 유선방송사업자(SO) 투자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SO 경영권을 인수할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이 사장은 계속 미뤄지고 있는 러시아 모스크바 백화점 추진 상황에 대해 “현재 외관작업과 입점 교섭을 마치고 인테리어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이라며 “내년 3ㆍ4분기 오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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