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삼성엔지니어링, 올해 신규수주 목표치 달성-대우證

대우증권은 6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기존보다 5.7%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송흥익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이유는 2012년, 2013년 주당순이익(EPS)를 각각 3.1%, 4.8%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신규수주는 8.0조원(해외수주 5.5조원, 국내 그룹사 수주 2.5조원)으로 연간 목표치 16.0조원의 50%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얀부III 발전소(30억불)와 이라크 바드라 GOSP(Gas oil separation plant, 10억불) 프로젝트는 사실상 수주가 확정됐기 때문에 올해 신규수주 목표치 16.0조원은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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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근 유가가 상승하고 동사의 수주 성장성에 대한 우려도 감소했기 때문에 이제는 저가 수주에 대한 논란만 남았는데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률 확인을 통해 이익률 하락에 대한 우려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주산업에서는 신규수주가 증가하면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해도 판매관리비율이 동반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 하락은 제한되고 절대 영업이익 규모는 증가한다는 사실을 2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하면 주가는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2분기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 8,088억원(YoY +32.4%), 영업이익은 1,980억원(YoY +20.7%, 영업이익률 7.1%), 당기순이익 1,474억원(YoY +30.7%, 순이익률 5.2%)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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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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