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중소기업 M&A매칭펀드를 대상으로 제3자 유상증자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발행을 통해 인수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자금 조달 현황은.
A: 한국도로전산 인수에 약 70억원 가량의 자금이 들어간다. 중소기업 M&A매칭펀드를 대상으로 25억원 규모의 BW를 발행하고 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50억원을 조달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20억원은 자체 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Q: 유상증자와 BW발행으로 물량 부담이 우려된다.
A: 유상증자로 새로 발행되는 154만주의 경우 1년간 보호예수로 묶이고 BW의 경우 신주인수권(워런트)도 1년간 행사를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당장 물량 부담 우려는 없다고 판단된다. 워런트도 당사의 최대주주인 에프넷에 매각될 예정이다.
Q: 한국도로전산 인수를 통해 어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나
A: 현재 한국도로전산은 고속계측 과적차량 단속 시스템인 ‘고속축중기’를 비롯해 다양한 교통관리 제품을 한국도로공사에 납품하고 있다. 당사가 보유한 이동통신기술 노하우가 결합되면 더 업그레이드 된 고속축중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WAVE(Wireless Access in Vehicular Environment)를 적용한 통신 분야에도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중계기 사업 외에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 전문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해외진출 현황은
A: 한국도로전산의 경우 저속축중기(저속계측 과적차량 단속용)를 지난해 처음으로 캄보디아에 수출했으며 올해는 개량된 품질을 바탕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동사는 이동통신용 중계기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전자경매응찰기 등도 만들고 있다. 관련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만큼 해외 쪽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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