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2.87포인트) 오른 2,014.6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가 최근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며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방향을 틀며 지수는 강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1,40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1,282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1,71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79%)과 증권(1.74%), 비금속광물(1.73%), 금융업(1.24%)이 상승했고 전기전자(-0.81%), 기계(-0.49%), 운수창고(-0.36%), 전기가스업(-0.34%)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032830)(1.92%)과 현대모비스(012330)(1.76%), SK텔레콤(017670)(1.14%), 신한지주(055550)(0.98%)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97%)와 SK하이닉스(000660)(-0.74%), 한국전력(015760)(-0.65%)은 내렸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중국ㆍ러시아 가스공급계약 체결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3.84% 올랐고 락앤락은 일부 생산라인 중단 결정에 3.95%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0.66포인트) 오른 533.3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033630)(2.33%), 씨젠(096530)(1.28%), 포스코켐텍(003670)(1.12%)이 상승했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015.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