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포스코켐텍 (003670)

내화물 이어 케미컬서도 매출 본격화



포스코켐텍은 기존 사업인 내화물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사업인 케미컬 사업부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으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 포스코켐텍은 포스코그룹의 신성장 육성 정책에 따라 주 사업영역이 기존의 내화물사업 중심에서 점진적으로 케미컬사업 중심으로 비뀔 것으로 전망되며 장기적으로 2차전지 음극재, 흑연전극봉 등 화학소재 생산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판단된다. 포스코켐텍의 캐시카우는 내화물사업이다. 포스코켐텍은 국내 내화물업체 중 유일하게 해수 마그네시아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포스코에 염기성 내화물을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의 올해 조강생산량은 3,700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오는 2013년에는 3,950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돼 내화물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인도∙브라질 등 해외 일관제철소 건설 확대, 고급강 비중증가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포스코켐텍 도약의 시발점은 지난 2008년에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생석회사업이다. 생석회는 제강공정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첨가물로 제강공정 중에 발생하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생산되는 생석회 전량을 포스코로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포스코의 화성공장 위탁운영 및 부산물 판매를 기점으로 화학소재 기업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케미컬사업 부문의 매출액은 2,072억원, 매출비중 36.1%로 기존 내화물(매출비중 23.5%), 생석회(24.9%)의 매출비중을 넘어섰다. 포스코켐텍의 장기비전은 부가가치가 높은 화학소재사업으로의 전환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2015년 매출목표 4조원 중에 케미컬 매출액은 2.5조원으로 매출비중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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