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부터 평양 시가지에서 시민의 자전거 운행이 전면 금지됐다고 도쿄신문이 11일 북한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베이징(北京)발로 보도했다.
소식통은 최근 일본 등에서 수입된 중고 자전거를 타는 시민이 늘면서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거나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는 사례가 빈번해져 이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북한에서 최근 자전거가 간편한 이동수단으로 관심을 끌고 있으며 튼튼한 일제 자전거의 인기가 상승해 가격이 올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