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ㆍ4분기 중반부터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것에 대비해 내수주 및 자산주의 비중을 높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1일 “최근 코스피지수의 등락은 올해 경기 전망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2분기 중반부터 하반기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시작돼 증시 변동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섭 골드만삭스 리서치센터장은 “단기적으론 긍정적인 거시지표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1분기 내에 1,400~1,5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전세계 성장에 대한 우려가 부각돼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따라 은행업종 내 가치주나 일부 소매주 혹은 자산가치가 뛰어난 종목으로 투자 범위를 좁히라고 조언하고 매수 추천 종목으로 포스코, 삼성전자, 한진중공업, LG텔레콤, NHN 등을 꼽았다. 또 소형주 중에서는 TFT-LCD나 핸드셋 업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