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개인 장기렌터카 서비스 인기 좋네

SK네트웍스는 스피드메이트의 개인장기렌터카 서비스 ‘베네카’가 올 상반기 동안 지난해 연간 실적의 150%를 넘어서는 판매대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베네카가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고유가와 불황 여파에 운전자들의 소비성향이 ‘소유’보다 ‘이용’을 중시하는 합리적 성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소유에 따른 단순한 심리적 보상보다는 초기 비용부담, 연료비, 유지비 등을 대폭 절감하고 다양한 관리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렌터카 이용의 실질적 혜택이 고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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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베네카 LPG 차량을 이용할 경우 LPG 리터당 3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휘발유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SK 직영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이 할인된다. 신용카드 할인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이 밖에 베네카가 제공하는 무료세차 연 12회, 엔진오일 무료 교환 연 2회, 무제한 긴급출동서비스, 용품ㆍ타이어 할인 등 멤버십 서비스도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할부나 리스와는 달리 초기 비용부담이 적은 데다 LPG 차량 선택도 가능해 개인장기렌터카 수요는 계속해서 늘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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