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전자 TRS장비 공급/미지오텍사와 「디지털」 기술제휴

◎내년 생산,98년 국산화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미국 지오텍 테크놀러지(GTI)사와 주파수 도약 다중접속(FHMA·Frequency Hopping Multiple Access)방식의 디지털 TRS에 대한 기술협정을 체결하고 국내 디지털 TRS 장비공급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김영환 사장과 야론 에이탄 미지오텍 테크놀러지 회장은 이날 기술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협정을 통해 확보하게될 FHMA방식의 TRS시스템은 「스펙트럼 확산통신방식」의 일종인 주파수 도약방식과 통신채널용량 증대를 위한 「TDMA(시분할다중접속)방식」을 근간으로 하는 무선접속 시스템이라고 현대는 밝혔다. 현대는 97년 4·4분기중에 이 시스템의 생산장비 설치, 생산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내년 한글화 기능을 갖춘 다기능 차량용 단말기와 휴대용 단말기를 개발하고 98년에는 1백㏄대의 초소형 초경량 단말기도 개발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는 최근 서울TRS, 세방텔레콤, 광주TRS, 제주TRS, 대구TRS 등 5개 지역 사업자에 대한 장비공급 우선업체로 선정돼 이번 기술협정을 계기로 국내 공급은 물론 중국, 동남아지역으로의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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