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치기'자금 38만弗 밀반출시도 2명 검거

관세청 인천세관은 5일 속칭 ‘환치기’ 계좌 운영자금인 미화 38만달러(한화 4억5,000만원)를 인천항을 통해 밀반출하려던 김모(35)씨 등 2명을 검거,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8일 국내에서 환치기 영업으로 불법 조성한 자금을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보따리상인 이모(45ㆍ여)씨를 통해 여행용 가방 15개에 나눠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중국으로 밀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환치기 계좌 운영주가 재산을 해외로 도피시키려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적발된 외화는 전액 몰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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