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카이스트’는 과학영재의 일상과 꿈, 치열한 노력을 그린 드라마다. 인공위성, 로봇, 바이오 등 첨단 과학기술을 연구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다루며 큰 인기를 누렸다. ‘카이스트’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변하지 않는 한가지 명제가 있다. 바로 ‘과학 기술 인재가 가장 큰 국가 기반’이라는 사실이다.
프라미솝(Promisope) 이준호 대표의 이력은 특이하다. 이준호 대표는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석사 출신으로 인공위성의 핵심기술인 자세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던 엔지니어였다. 그는 지난 5월, 7년간 몸담았던 인공위성 업계를 떠나 스타트업 기업인 프라미솝(Promisope)을 창업했다.
우주를 위해, 국가의 첨단 산업을 위해 몰두했던 지난 시간이 의미 있었다고 밝힌 이준호 대표는 “사람냄새를 맡으며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나의 모든 것을 바치고 싶어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학부시절부터 방글라데시, 소록도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기업설립의 꿈을 키웠다. 그것은 바로 자본주의의 두 축인 기업과 소비자간의 공정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경제주체로서 소외된 이웃과 상생하는 것이었다.
기업명 ‘프라미솝(Promisope)’은 약속(Promise)과 희망(Hope)의 합성어로 희망을 약속한다는 의미이다. 프라미솝은 경력 13년 삼성출신 해외마케터, 경력5~12년의 베테랑 개발팀, 실력파 디자이너 등 기업 시작단계에서는 보기 힘든 고급인재가 다수 포진해 있다는 게 특징이다.
드리즐(driizzle)은 프라미솝(Promisope)이 탄탄한 팀워크를 발휘해 만든 첫 번째 서비스다. 소셜 소비자 레포트 미디어 채널로서 허위/과장 리뷰에 지친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리뷰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소비자를 만나는 브랜딩 장을 제공한다.
이준호 대표에 따르면, 드리즐(driizzle)은 수많은 제품과 과장된 소비자 리뷰 사이에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찾아내야 하는 소비자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전달해야 하는 기업 모두의 고민을 해결해 줄 서비스다.
프라미솝(Promisope) 측은 서비스는 우수한 기술력, 제품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을 찾지 못한 기업들과 제휴하여 소비자와 기업간 시각 차를 좁히는데 드리즐(driizzle)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드리즐(driizzle) 서비스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오는 8월말 정식 오픈한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