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원들 출장·야근비 전자화폐로 준다

SK텔레콤 이달말부터SK텔레콤은 이달 말부터 자사 직원들에게 월급을 제외한 출장비나 야식ㆍ야근비 등 모든 경비를 전자화폐인 '네모(NEMO)'로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급한도는 월간 50만원. 이에 따라 SK텔레콤 직원들은 앞으로 야근이나 출장 때 발생하는 비용을 사내전산망으로 신청하고 회사는 가상의 계좌인 네모를 통해 해당 직원에게 입금, 현찰을 주고받는 일이 사라진다. 직원들은 네모에 입금된 전자화폐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전자화폐 가맹점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은행계좌로 이체, 현금화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측은 "전자화폐 네모를 사용할 경우 도난이나 분실의 위험이 없고 직원들의 전화번호만 있으면 지급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SK텔레콤이 멀티인터넷 네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 네모는 휴대폰 식별번호와 상관없이 모든 휴대폰으로 송금이나 충전ㆍ현금화 등이 가능하며 온ㆍ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전자화폐다. 김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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