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 세일 후 대규모 경품행사

백화점들이 정기세일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대규모 경품 행사를 열어 고객 유치에 나섰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20일까지 `100% 당첨 경품 대축제`행사를 열고 롯데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즉석 복권을 제공, 식기세척기ㆍ옥매트ㆍ제주도 콘도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안양점도 20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터치스크린 방식의 행운의 사은선물 행사`를 진행, 세탁기ㆍPDAㆍ30만원 상품권 등을 선사한다. 현대 백화점 목동점은 20일까지 `남성정장 톱 브랜드 공동구매`행사를 열고 공동구매 신청수에 따라 정상 가격의 40~50% 할인 판매한다. 신촌점도 20일까지 `화장품 윈윈 이벤트`를 열고 랑콤ㆍ아모레ㆍ겔랑ㆍ오휘ㆍ시세이도 등 8개 화장품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매일 5명을 추첨, 총 30명에게 고급 숙녀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신세계 닷컴, 100% 당첨 경품 행사`를 열어,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30만원, 코닥 디지털 카메라, 페라가모 향수 등을 증정한다. 또한 당일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신세계 장바구니를 무료로 나눠준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16일부터 20일까지 `2003 여름 샌들, 핸드백 대전`을 갖고 샌들 기획상품을 균일가 7만5,000원에 판매하고 최근 종영한 드라마 `올인`의 여주인공 송혜교의 의상을 협찬한 디자이너 브랜드 `b.a.e`의 기획행사를 갖는다. 현대백화점 김대현 판매촉진팀장은 “정기세일 매출 부진을 만회하고 여름상품으로 전환된 백화점 상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고객 유인 차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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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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