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도요타車 내년 국내직판

日 도요타車 내년 국내직판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내년부터 일본으로부터 직접 들여온 자동차를 국내에서 판다. 도요타는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고급차종 '렉서스(Lexus)'브랜드 4개모델을 우선 출하하기로 했다. 오쿠다 히로시(68ㆍ사진) 도요타 회장은 26일 국내 기자들과 만나 "내년부터 일본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한국시장에 공급할 것"이라며 "2001년 1월부터 렉서스 4개 모델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모델은 중형차 2,000cc급부터 대형차 4,300cc급까지 있으며 가격도 3,700만~1억1,000만원대로 다양하다. 오쿠다 회장은 "한국 시장은 중소형차에서 한국업체와 경쟁하기 어렵다고 판단, 우선 고급차종을 투입한 다음에 향후 추가로 판매할 모델을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에 대해 "국가경제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도요타의 경우 노사협력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도요타가 파는 렉서스는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연간 20만대 이상 팔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 한국법인인 한국토요타는 내년 9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시작된 예약판매대수가 30대 이상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자동차 할부금융을 실시하기 위해 삼성캐피탈과 신한캐피탈에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면서 "할부금리는 15%대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인철기자 입력시간 2000/11/26 17:5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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