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의도나침반] 타이밍의 예술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신대륙을 찾아 세계 곳곳을 누볐던 포르투갈 탐험가 마젤란의 이름을 빌어 만든 뮤추얼 펀드는 13년 만에 600배 이상 불어날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 이 펀드를 키운 미국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는 "주식투자는 과학보다 예술에 가깝다"고 평가한다. 이런 취지에서 그는 주식투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종목 선정이 아니라 매매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결국 주식 투자란 타이밍의 예술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다. 이는 '주식은 나쁜 주식과 좋은 주식으로 구분되는 게 아니라 오르는 주식과 내리는 주식으로 구분된다'는 증시 격언과 일맥상통한다. 최근 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 등으로 주가지수 네자리수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지고 있는데 이러한 기회 속에도 타이밍을 잘 잡아야만 수익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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