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오피스텔도 8월부터 전매제한 상반기 분양 노려라

전국 10곳서 2,900여실 공급 나서<br>하월곡 극동·인천 논현 대우등 눈길


투자자들은 오피스텔 분양에도 눈을 돌릴만 하다.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로 오피스텔이 풍선효과를 톡톡히 보며 시세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부터는 오피스텔에도 전매제한 규제가 적용된다. 2분기 분양물량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오피스텔은 특히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청약통장을 쓰지 않아도 되고, 1가구2주택 양도세 중과 등의 세금규제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물론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규제 대상도 아니다. 이 같은 이점 때문에 최근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청약경쟁률이 치열하다. 실제 최근 청약을 받은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 ‘동일하이빌’은 75실 모집에 첫 날에만 662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이 8.83 대 1에 달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분기엔 전국 10개 사업장에 2,994실의 오피스텔 분양이 예정돼 있다. 극동건설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46-73번지에서 오피스텔 100~166㎡형 총106실을 4월에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가깝고, 지하 1ㆍ2층에 대형 할인마트인 홈플러스가 입점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2택지지구 상업20블록에서 50㎡형 소형오피스텔 524실을 5월에 공급한다. 논현지구는 대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이므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풍림산업은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 M3블록에서 93~149㎡형 오피스텔 352실을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지구 북쪽으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가 지나고, 향후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준공(2008년 말),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송도~청라 연결,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 등의 호재가 있다. 신영은 충청북도 청주시 복대동 대농3지구에서 지웰시티2차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경부고속도로 청주IC가 가깝고, 청주국제공항과도 차량으로 15분 거리다. 또 인근에 공공청사부지 3곳이 예정돼, 향후 행정기능 및 각종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다. 신영은 또 화성시 동탄면 ‘지웰오피스텔’ 927실을 6월 공급한다. 동탄에서 공급된 오피스텔 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인근에 삼성전자 반도체가 있고 대형복합시설인 메타폴리스가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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