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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즈! 브랜드 가치 압도적 1위

팀은 뉴욕 양키스, 이벤트는 슈퍼볼, 비즈니스는 나이키가 1위

타이거 우즈(36ㆍ미국), 뉴욕 양키스, 슈퍼볼이 스포츠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4일(한국시간) 선수, 팀, 이벤트, 비즈니스로 나눠 스포츠 브랜드 가치 상위 10위까지의 랭커를 선정했다. 그 결과 선수는 남자골프의 우즈가 5,500만달러(약 650억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1위에 올랐다. 우즈의 가치는 부상으로 인한 슬럼프 탓에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의 8,200만 달러보다는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도 2위인 남자테니스의 로저 페더러(스위스ㆍ2,600만달러)와는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포브스는 “우즈는 15년 만에 세계랭킹 50위 밖으로 쫓겨났지만 지난 6월 일본 기업 고와(興和)를 스폰서 리스트에 새롭게 추가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우즈와 페더러에 이어 골프의 필 미켈슨(미국), 축구의 데이비드 베컴(영국)이 뒤를 이었고 테니스의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는 8위에 올라 여자선수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들었다. 포브스는 또 양키스(야구)의 브랜드 가치를 3억4,000만달러로 평가해 축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억6,900만달러)와 레알 마드리드(2억6,400만달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미국프로풋볼(NFL)의 결승전 격인 슈퍼볼(4억2,500만달러)은 하계올림픽(2억3,000만달러)과 월드컵축구(1억4,700만달러)를 능가하는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고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나이키(150억달러)가 스포츠전문채널 ESPN(115억달러)에 앞서 브랜드 가치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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