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생생 재테크] 올해 부동산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대내외 경제상황 호전 '긍정적'<br>1주택자 연내 집 추가구입 유리

SetSectionName(); [생생 재테크] 올해 부동산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대내외 경제상황 호전 '긍정적'1주택자 연내 집 추가구입 유리 김일수 기업은행 PB고객부 부동산팀장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 가운데 하나는 올해 부동산 시장에 관한 전망이다. 결론부터 내리면 침체된 국내경기의 반등에 대한 기대감과 정치적인 변수가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은 실물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결국 2010년 거시경제변수의 안정성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좌우될 것이다. 한국은행이 2010년 경제성장률을 4.6%로 내다보고 있으며, 대외경제상황도 점차 호전되고 있어 경기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물가상승은 실물투자수요를 자극하고 6월에 있을 동시지방선거는 지역적인 개발호재를 지속적으로 건드릴 가능성이 높다. 2009년 부동산시장의 가장 큰 시장이슈 중 하나가 전세가격의 고공행진이었지만 2010년은 수도권의 전세가격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울지역의 전세가격 불안정세는 지속적으로 서민들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수도권 입주 예정물량은 17만4,617가구로 2000~2008년 평균 입주물량인 17만831가구보다 오히려 많을 전망이다. 단순한 입주물량만 보면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서울지역의 공급이 은평뉴타운과 일부 강북재개발지역에 편중돼 있어 전세가격의 완충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면 전세가격은 예상보다 높은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2009년에는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각종 조세특례제한법상 혜택이 주어졌지만 그 혜택들은 대부분 2010년이면 종료된다. 우선 다주택자에 대한 한시적 중과세 폐지·완화가 2010년 말까지만 적용된다. 2주택 이상을 보유했다면 2010년 말까지 처분하는 게 유리하다. 2009년 1월부터 2010년 12월 말까지 새로 산 주택은 그 후 언제 양도하더라도 일반세율을 적용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1주택자가 집 한 채를 추가로 구입하기를 원한다면 2010년 내 사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전문가의 조언 - 생생 재테크]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