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채권축소-주식확대 기회"

삼성증권은 부진한 9월 내수지표와 최근의 주가하락은 `채권축소-주식확대'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31일 강조했다. 지난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7.2%, 전월 대비 2.3%의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소비재판매 증가율(전년동기대비)은 8월 6.1%에서 9월 0.8%로 낮아지고 설비투자도 2.0% 감소하는 등 소비와 투자관련 지표는 모두 둔화됐다. 신동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결과는 한국은행이 내수지표 부진으로 당분간 콜금리 인상을 선택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강화해줄 전망"이라면서 "따라서 채권시장에서는 단기적인 안도 랠리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기본적으로 내수경기의 회복 기조가 달라지지 않았고, 소비지물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수개월내에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장기금리의 상승추세는 지속될 현상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번 금리 조정기 역시 채권비중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신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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