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주조사업에 진출한다.
19일 LS전선은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삼양중기, 두산엔진과 공동으로 주조사업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설 합작법인의 공식출범은 오는 5월이다.
합작법인은 초기 자본금 140억원 규모며 LS전선이 50%, 삼양중기가 33.8%, 두산엔진이 16.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총 발행주식수는 280만주(주당 5,000원)다.
합작법인은 선박용엔진, 사출성형기 및 각종 산업기계용 주물제품을 생산ㆍ판매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합작법인은 총 190억원을 투입해 오는 5월 전북 전주시에 연간생산능력 1만6,000톤 규모의 주물공장을 건립을 시작, 내년 3월 완공시킬 계획이다.
또 2008년까지 중국 다렌(大蓮)시에도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공장을 완공할 방침이다. 이중 전주 공장은 고가제품을, 다롄 공장은 범용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합작법인은 이들 공장이 가동되기 전인 올해에는 LS전선의 군포공장과 삼양중기의 부천공장을 임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