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대교ㆍ능률 등 교육업체 12곳과 손잡고 태블릿PC용 교육 서비스 ‘T스마트러닝’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T스마트러닝을 이용하면 과목당 2만6,000원으로 학원에 다니는 것처럼 다양한 교과목을 공부할 수 있다. 이달부터 청담러닝의 영어, 대성교육의 수학 교육 과정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과학(예림당), 국어ㆍ논술(대교) 과목 등이 추가된다. 디지털 참고서는 국어ㆍ영어 등 18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30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T스마트 러닝은 태블릿PC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순히 교육 콘텐츠를 받아보는 수준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부가 기능도 포함됐다. 먼저 개인별 학력 수준ㆍ학습 성향에 따라 상이한 교육 과정을 제시하여 맞춤형 계획표를 추천해준다. 학부모는 자녀들의 학습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입시ㆍ진학ㆍ유학 등 교육 정보들을 제공 받아 학습 협력자로서 역할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이밖에 학습자가 학습 목표량을 채우지 못했을 때 문자 알림 등을 통해 지속적인 학습 동기를 부여해준다. 단어 학습기ㆍ전자사전ㆍ오답노트ㆍ단어장ㆍ메모장ㆍ교육용 게임 등의 기능도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청담러닝ㆍ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디지털대성, 예림당, 대교, 능률교육, 비상교육, 천재교육, 타임즈코어, 컴퍼스미디어, SM잉글리쉬 등 국내 12개 교육 사업자ㆍ협회와 손을 잡았다. 배준동 SK텔레콤 네트워크 CIC사장은 “T스마트러닝은 지역ㆍ소득별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 컨텐츠를 저렴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