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미&전망] EU 통상압력 강화등 변수로 작용할듯

◆ 장근호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대우의 수주호조는 워크아웃 조기졸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채권단과 약속한 졸업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주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올들어 대우가 현대나 삼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주실적이 좋은 것은 워크아웃 탈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다 두 업체는 2003년까지의 물량을 이미 채운 반면 대우는 아직 여유가 있다는 점이 상승효과를 가져왔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워크아웃 조기탈출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회사측도 지난 3일의 기업설명회에서 밝혔듯이 EU통상압력 강화 등 2ㆍ4분기이후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 채권단으로부터 워크아웃 졸업 동의를 구하기 위해서는 주가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현재 주가수준(6,500원선)은 아직 채권단이 만족할 만한 가격대에 못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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