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나오는 대로 팔리는 동탄2 공동주택용지

경부축 끼고 교통망 개선 등 수도권 남부 핵심주거지 가능성<br>공급된 27필지 대부분 팔려… LH, 올 7필지 추가 공급키로


서울에서 40㎞ 정도 떨어져 있는 동탄신도시는 판교나 광교신도시에 비해 서울 접근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경부축선상에 있는데다 광역 교통망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남부의 핵심 주거단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와 시행사들도 동탄1신도시에 이어 2신도시의 공동주택용지가 나오는 대로 속속 매입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현재 공급된 공동주택용지는 모두 27필지다. 이중 오는 6월 분양에 나서는 6개 단지가 포함된 1-1지구와 1-2지구의 공동주택용지는 대부분 팔렸다. 리베라CC 북쪽에 위치한 이들 지구는 동탄2신도시의 중심에 해당한다. 중심상업시설이 이곳에 들어서고 컨벤션센터와 비즈니스호텔이 조성되는 KTX 동탄역과도 가깝다.


LH는 올해 1-2지구의 7개 필지를 추가로 공급한다. 이 중 5월에 공급되는 A11블록은 복합환승센터와 가까워 건설사들이 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이 공급하는 '동탄 자이'와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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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과 11월에 각각 공급되는 A18블록과 C15블록은 시범단지 내에 위치해 노른자위 용지로 꼽힌다. 특히 C15블록은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용지여서 높은 입찰 경쟁률이 예상된다. 1신도시의 메타폴리스와 같은 랜드마크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에 분양될 예정인 한화ㆍ극동건설(A21블록)과 포스코건설(A102블록) 단지는 복합환승센터와 인접한 초역세권이어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 부영주택은 지난해 12월 워터프론트컴플렉스가 들어서는 2-2지구의 6개 필지를 한꺼번에 매입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용 85㎡ 이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용지거나 중소형과 중대형 아파트를 섞어서 지을 수 있는 부지로 계획 가구 수를 모두 합치면 4,600여가구에 달해 매머드급 단지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산척저수지를 끼고 있는 워터프론트컴플렉스는 레저ㆍ문화ㆍ쇼핑복합공간과 스포츠시설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동탄2신도시에서 관심을 끄는 구역으로 꼽힌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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