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인도, 작년 4분기 6% 성장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던 인도 경기가 사상 최악의 가뭄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 중앙통계기구(CSO)는 26일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는 직전분기 7.9%에 비해 크게 후퇴한 것이다. 이는 197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해 여름 몬순 강우가 농업부문에 미친 충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농업 생산은 전년대비 2.8%나 줄었다. 반면 제조업 부문의 생산은 14.3% 성장하며 지난 2007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호텔과 수송, 통신 서비스 부문도 1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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