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 17일 볼만한 TV 프로 ####

09/16(수) 17:41 여자 대 여자 <맏며느리>(MBC 오후7시30분) 인숙의 가출사건. 맏며느리니까 당연히 모든 일을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버거운데 무조건 이해하고 참아내길 바라는 남편이 야속하다. 스트레스가 쌓인 인숙은 드디어 맏며느리 역할에 사표내겠다며 가출을 감행, 전여사네 가족들을 황당케 한다. MBC다큐스페셜 <용가리 타고 세계로>(MBC 오후11시) 「영구」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개그맨 심형래씨가 영화제작사 영구아트무비의 사장으로 변신해 다들 부정적이었던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심형래씨는 SF영화 「용가리」를 만들기 전부터 사전판매형식으로 해외시장을 개척, 현재 282만달러를 벌었다. 그의 해외시장 도전을 통해 한국영화계의 문제는 무엇이고 그 활로는 어디서 찾아야 할 것인지를 살펴본다. 노동은의 우리 안의 음악세상(EBS 오후7시20분) 우리가 알고 있는 음악 중 어떤 것이 모방이고 어떤 것이 창조인지를 살펴본다. 「선구자」와 「봉선화」 그리고 「애국가」를 그 예로 들어본다. 또 우리 고유의 창가로 알려혀 있는 「학도가」와 가곡 「탱자꽃」은 어떤 노래와 닮은 것인지를 노동은 교수가 직접 피아노로 곡을 들려줌으로써 모방의 실례를 해설한다. 특종 비디오 저널 <내 멋에 산다_대학가의 명물열전>(KBS2 오후9시30분) 「조금 더 튀게, 남과는 다르게 살고 싶다」는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대학가를 찾았다. 「우리 것을 지키며 튄다」는 성균관대 한문학과 조혁상씨. 그는 4년 내내 한복에 장검을 꽂고 쇠부채를 들고 다니고 매일 한문강의를 들으며 검도학원·서당에 다닌다. 그의 하루를 따라가본다. 또한 발레에서 힙합까지 춤이란 춤은 모두 섭렵한 인천전문대의 재주꾼인 김길환씨를 만나본다. 추적60분(KBS2 오후9시50분) 국내 미인대회는 100여개가 넘는다. 대부분 거창한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잇달아 물의를 빗고 있는 미인대회의 허상을 고발한다. 이밖에 중국관광객이 한국을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게 된 지 4개월이 지난 요즘 중국인들의 한국관광 4박5일을 동행취재한 「중국관광단의 첫 서울나들이」와 강원도 평창군 내 업자와 군청 공무원간의 유착 비리 현장을 사례로 들어 지역 토착비리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파헤친다. 수녀이야기(캐치원 오후11시45분) 젊은 가브리엘라는 아버지 반 데르 말 박사와 가족들에게 작별을 고한다. 수녀가 되기 위해서다. 수녀원에서의 첫날, 가브리엘라는 마르가리타 수녀로부터 엄격한 교회의 법도와 규칙에 대해 듣는다. 오드리 헵번 특유의 순수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프레드 진네만 감독의 59년 작품이다.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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