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업 도약"

창립1돌 한국철도시설공단 정종환 이사장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정종환(57) 이사장

“한국 철도산업발전을 선도하는 주역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입니다.” 6일 창립 1주년을 맞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정종환(57) 이사장은 “공단은 지난해 시속 300㎞의 고속철도를 성공적으로 개통시킴으로써 100여년 한국철도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조직의 핵심역량 강화를 통해 향후 공단이 세계적인 철도건설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이사장은 “지난해 사내 PM아카데미를 개설, 128명의 국제사업관리전문가를 배출해 사업관리전문조직의 기반을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철도 분야 사업관리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고속철도 시대에 부응한 철도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 공단에 주어진 임무는 철도망 구축사업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이라며 “한때 중단됐다 공사재개된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을 비롯해 52개 철도건설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공단이 일류 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아직도 무척 많이 남아 있다”며 “아무리 프로세스가 좋고 시스템이 완벽할지라도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지 못한다면 강한 조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구성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일이 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일 출범한 한국철도공사와 상부상조해야만 철도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품질 철도건설을 통해 철도공사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향후 추진될 남북철도연결사업을 비롯해 중국ㆍ시베리아를 연결하는 대륙횡단철도연결 등 해외 고속철도 사업에도 적극 진출해 한국철도의 위상을 드높여나갈 것”이라며 “철도가 21세기 대안적 교통수단으로서, 그리고 국가발전의 성장동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임직원 모두가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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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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