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오전 9시 49분 현재 전날보다 6원 70전 오른 1,137원 970전에 거래되고 있다.
미 의회가 감세조치를 연장하기로 합의를 이루면서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달러 가치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감세 연장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은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시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쏟아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