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마감시황]코스피, FOMC 앞두고 경계감에 소폭 하락

코스피 지수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소폭 하락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9.91포인트) 하락한 1,931.4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좁은 폭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일부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 연준이 금리인상에 나서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16~17일 9월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주 중반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출회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었지만 개인이 순매수세를 보이며 낙폭을 축소 시켰다. 이날 외국인은 582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도 306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497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업종의 하락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은행, 음식료품, 서비스, 섬유 의복, 의약품, 운송장비 화학, 보험, 증권, 제조업 등은 하락한 반면 종이목재, 전기 가스업은 상승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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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0.7% 오르며 112만원 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한국전력,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 SK텔레콤, 삼성생명 등은 상승했다.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하락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04%(6.99)포인트 내린 662.88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68억원 기관이 311억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698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로엔, CJ오쇼핑 등이 하락했고, 파라다이스와 이오테크닉스만이 1%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0원 내린 1,183.10원으로 마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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