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하는 ‘Colorful Daegu Festival 2005’(대구거래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두류공원과 도심 거리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거리축제는 종전 대구의 대표축제였던 ‘달구벌 축제’를 폐지, 시민참여형으로 개편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첫날인 30일에는 컬러풀 대구 선포식 및 개막 축하공연이 두류야구장에서, 연극 ‘도서관 가는 길’ 공연이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각각 개최된다. 둘째 날인 다음달 1일에는 시민사랑음악회가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마지막날인 2일에는 퓨전 국악한마당(코오롱 야외음악당), 코스프레 전국대회(중앙로), 컬러풀 대구 퍼레이드(중앙로), 록 콘서트(중앙로 무대), 컬러풀 거리축제(동성로 등), 거리음악회(중앙로 및 도심공원) 등이 각각 열린다. 시민참여행사인 뷰티 아트(2ㆍ28기념중앙공원), 미술ㆍ꽃곶이 전시회(경상감영공원), 연극ㆍ연주 공연(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은 축제기간 3일 내내 계속된다. 한편 이번 축제의 부제는 다양성과 역동성을 담은 ‘색깔이 온다’로, 슬로건은 ‘색깔 있는 축제, 젊어지는 대구’로 각각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