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AWSJ)이 최근 아시아-태평양 11개 주요 도시의 물가를 비교하는 코너에서 '기준 제품'으로 소개했던 삼성전자[005930]의 휴대전화 'SGH-E800'의 업그레이드 모델이 이달중 국내에 출시된다.
초소형 슬라이드업 방식의 130만화소 카메라폰인 SCH-S130은 지난해 해외에서출시돼 큰 호응을 얻은 GSM(유럽통화방식)폰 SGH-E800을 토대로 내부 기능을 크게개선한 제품으로 특히 UI(User Interface)가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것이 회사측의설명이다.
휴대전화 메뉴속 카테고리를 독립된 방으로 꾸몄고 애니콜 모델로는 처음으로 SK텔레콤[017670]의 '모네타 온' 서비스를 탑재했으며 국내 최초로 MOD(주문형음악)를 들으면서 가사를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은나노 코팅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명상곡 3곡을 내장해 사용자가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한 '웰빙 음악감상' 기능도 갖고 있다.
가격은 50만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