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분배 포기한 성장 십리도 못가 발병"

이정우 前정책위원장

이정우 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은 10일 “분배를 버리고 가는 성장은 십리도 못 가 발병 난다”며 분배ㆍ성장 동반론을 재차 설파했다. 이달 초 대학 강단으로 돌아간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에 게재한 ‘분배와 성장은 동행’이라는 글을 통해 “개혁ㆍ성장ㆍ분배는 결코 따로 노는 게 아니라 함께 굴러가는 세발자전거와 같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참여정부가 분배에 치중한 나머지 저성장을 가져왔다’는 주장에 대해 “분배에 주력했다기보다 오히려 분배에 충분히 신경을 쓰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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