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산업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진 글로벌 기업인 베올리아워터(Veolia Water)가 송도국제도시에 아시아ㆍ태평양 교육훈련센터를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베올리아워터 아시아태평양 홍콩 본사에서 송도국제도시 4공구에 아ㆍ태 교육훈련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의 협약서(MOA)를 체결했다.
내년 2월쯤 착공될 아시아태평양 수처리 기술교육 훈련 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직원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게 되며 훈련센터가 건립되면 연간 3,000여명의 국내외 연수생들이 송도를 방문하게 된다.
베올리아워터의 모회사인 베올리아앙비론느망은 지난 1853년부터 155년간 물관리 총체적 서비스(사하수처리ㆍ담수화사업 등)를 제공하고 있는 수처리 분야의 세계적 그룹으로 연 매출 48조원, 직원수가 31만명에 달한다.
2000년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올해 포춘지(Fortune) 선정 글로벌 500기업 중 175위로 평가된 수처리 서비스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올리아워터코리아는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약 7,000억원을 국내에 투자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베올리아워터와의 협약 체결이 친환경 산업의 투자유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수준 높은 친환경 국제도시로 비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