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완료자동차부품업계의 기술개발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주요 자동차 부품생산지역을 연결하는 「자동차 부품 정보망」이 내년부터 구축된다. 통상산업부는 내년부터 오는 2002년까지 총 4백억원을 투입해 경기중부권, 영남권, 호남권 등 자동차 부품업체가 밀집해 있는 3대 권역별로 특성화된 전문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자동차부품 정보망을 구축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술개발에 필요한 고가의 연구·시험장비를 구입해 해당지역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설치하고 전문인력도 공동활용할 수 있도록 해 인근업체들이 비용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자동차 부품 정보망이 완성되면 지역 또는 업체별로 특화된 기술정보를 다른 지역의 업체도 활용할 수 있어 자동차 부품산업 기술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우선 내년에 예산 20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자동차부품연구원을 중심으로 업체들이 실제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망 운영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김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