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銀 자사주 매각 완료

총매각액 1조2천615억원, 주당 4만6천원

국민은행이 예정대로 자사주 2천742만여주(지분율 8.15%)를 매각했다. 국민은행은 장외매각을 통해 원주 2천668만772주를 팔고 나머지 74만2천989주는주식예탁증서(GDR) 형태로 매각했다고 16일 밝혔다. 총매각대금은 1조2천615억원으로 주당 평균 매각가는 4만6천원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자사주 매각을 통한 자금을 모두 자기자본 확충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0.92%포인트, 기본자기자본비율이 0.96%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매각한 자사주는 지난 2003년말 정부 보유분을 사들인 것으로 주당 평균 매입가는 4만3천700원이었다. 국민은행은 원주 매각과 GDR 발행의 동시진행을 통한 자사주 처분이 국내 첫 사례라며 자사주 매각 완료가 향후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매수자 분포는 국내가 31.4%이고 나머지는 외국인 투자자"라며 "이번 매각으로 최대 주주 변경 등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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