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M브라보, 모니터 일체형 노래반주기 개발

SM브라보 HD급화질 앞세워 시장 가세<br>금영·TJ미디어 양강구도에 변화여부 주목

SM브라보, 모니터 일체형 노래반주기 개발 SM브라보 HD급화질 앞세워 시장 가세금영·TJ미디어 양강구도에 변화여부 주목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SM브라보가 모니터와 일체형으로 된 노래 반주기를 개발해 본격적으로 반주기 사업에 가세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시장을 지배해온 금영과 TJ미디어의 양강구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M브라보는 최근 대형 LCD TV와 노래반주기가 결합된 일체형 반주기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반주기가 LCD모니터 안에 포함돼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HD급 화질을 제공, 기존 노래방 배경화면들과 차별화했다. 아울러 반주기에 담긴 곡들은 컴퓨터로 재생한 음원이 아닌 오리지널 반주로 재생된 엠알(MR) 음원이다. SM브라보는 지난 2006년 12월 유명 연예매니지먼트 회사인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 달 말 한 건물 안에 노래방, 음식점, 카페, 공개오디션장 등을 갖춘 종합 엔터테인먼트 장소인 ‘에브리싱(EverySing)’을 압구정동에 론칭하는데, SM브라보가 개발한 노래반주기는 이 노래방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SM브라보의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의 SM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프리미엄 시장을 주로 공략해 기존업체들과 차별화할 것”이라며 “우선은 수도권 위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M브라보의 시장 진입에 대해 기존 업체들은 일체형으로 나온 첫 제품인 데다가 SM이라는 브랜드 때문에 신경은 쓰고 있지만 우선은 시장 잠식 등의 우려는 크지 않다고 여기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일체형으로 고급화한 제품인데다가, 보아, 동방신기 등으로 대변되는 SM브랜드 네임 때문에 젊은 층을 위주로 어필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지만 처음 나온 제품인 만큼 제품 구현의 안정성 측면 등에서도 인정을 받아야만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관계자는 “금영과 TJ미디어가 유통망을 장악하고 있는 데다가 노래방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신규 수요창출이 어려운 만큼 시장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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