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즉시]심텍, 주가 저평가 ? 대우증권

대우증권은 15일 심텍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 송종호 연구원은 “키코 관련 리스크로 상장 폐지의 위기마저 겪었으나, 올 2월 이후 관리 종목에서 해제됐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메모리업체들을 모두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메모리 경기 호황에 따른 최대 수혜주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그동안 심텍의 영업 실적은 키코 관련 리스크에 가려져 있었지만, 2004년 이후 작년까지 무려 6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왔다”며 “2010년 실적은 매출액 6,023억원, 영업이익 642억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또 “심텍의 현재 키코 관련 잔액은 3억4,600만달러로, 2010년 원/달러 환율이 1,100~1,2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경우, 연간 키코 관련 영업외손익은 2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키코 관련 리스크는 상당 수준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현 밸류에이션 수준은 펀더멘탈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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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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