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화웨이 이번주 '아너6' 출시… 국내 알뜰폰시장 공략

가격 30만~40만원 예상


세계 스마트폰 3위 업체인 중국의 화웨이가 이번주 스마트폰 '아너 6'을 앞세워 국내 알뜰폰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다. 화웨이는 우선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 뒤 단계적으로 물량을 늘려 일반 폰으로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번주 초에 국내 알뜰폰 시장 진출을 발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폰은 '아너 6'으로 알뜰폰 회사인 '미디어로그'를 통해 공급되며 물량은 당초 예상보다 조금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은 미정이지만 30만~40만원대로 추정되고 있다"며 "알뜰폰 시장에 먼저 진출한 뒤 국내 소비자 반응을 지켜보며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화웨이의 이번 진출은 저가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중국 휴대폰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아울러 10월1일 단통법 시행으로 국내 휴대폰 유통 체계가 대변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에 출시될 화웨이 스마트폰 '아너6'은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3GB 램, 3,1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롱텀에볼루션(LTE)보다 세 배 빠른 LTE-A 통신 기능과 VoLTE 등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는 300~4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세계 시장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로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화웨이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6.9%다.

한편 중국 1위이자 세계 스마트폰 5위인 샤오미 역시 국내 1위 알뜰폰 사업자인 CJ헬로모바일과 알뜰폰 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