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물거래소(KOFEX)가 8일 오후3시 부산시 상공회의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회원사인 11개 선물회사와 선물거래소 설립준비단의 임직원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이종남(李鍾南) 전증권감독원 부원장이 이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이승구(李承九)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이 상임감사로 위촉됐다.
李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선물거래소의 개설로 국내 기업들이 불안정한 금융거래의 위험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한다』며『거래량 확충을 통해 거래소가 빠른 시일내에 궤도에 올라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상장상품을 달러통화선물, CD금리선물, 금선물, 달러통화옵션 4종류로 확정짓고 오는 2월부터 모의시장을 열기로 했다.
오는 4월1일 첫거래를 가질 예정인 선물거래소는 지표금리로 떠오른 국고채 금리를 빠르면 올해안에 상장시켜 거래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