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INI스틸, 3분기이후 영업환경 불안..'중립'<LG증권>

LG투자증권은 8일 3.4분기 이후 INI스틸[004020](7일 종가 8천970원)의 영업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중립'의견과 6개월 목표가 1만500원을 제시했다. 적어도 내년 2.4분기까지 건설경기가 하강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만큼 향후 철강의 판매단가 인하와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LG증권은 건설경기 하강의 후행효과로 올 3.4분기 이후 철강 내수 감소가 현실로 드러나 올해와 내년에 걸쳐 철근의 내수는 전년대비 각각 5.2%, 8.6% 줄고 H형강내수 역시 각각 6.2%, 9.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LG증권은 또 INI스틸이 건설업종을 주수요산업(작년기준 건설관련 매출비중 85. 9%)으로 삼고 있어 경기에 비탄력적 영업구조를 갖고 있고, 2000년 흡수합병한 강원산업 채권단 보유물량의 지속적 매각과 2002년 발행한 해외 교환사채(EB)의 물량부담(오버행)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을 주가 할인 요소로 꼽았다. 현대자동차 그룹내 주식거래 행태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부정적 시각과 재무구조 개선 약속의 더딘 이행, 미흡한 배당 정책 등도 부담이라고 LG증권은 지적했다. LG증권은 그러나 INI스틸의 2.4분기 실적은 그동안의 철강가격 급상승분이 대거반영돼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LG증권은 INI스틸의 2.4분기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40.3% 증가한 1조3천272억원,영업이익은 44% 늘어난 1천65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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